이병학 농심 대표 “체질 개선‧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확대”

2024년 경영지침 ‘전심전력’

2025-03-22     강소슬 기자
이병학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적정 수준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2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중점 과제로 △글로벌 사업 강화 △미래 준비 △수익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농심은 제2공장을 가동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고성장하는 등 자타공인 한국 대표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미래 준비에 대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게 신규 사업을 육성하겠다”며 “농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투자,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신동원 농심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여인홍·김지연 사외이사 선임, 여인홍·김지연 사외이사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변동걸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등도 원안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