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과수 개화기 전·후 서리 피해 주의 당부
2025-03-25 허병남 기자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최근 이상 기후에 의해 과수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과수 농가에 늦서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일 평균기온 4℃ 이상, 전년 대비 0.6℃ 높아 과수 휴면타파(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현상) 시기가 평년 대비 1주일 이상 빠를 것으로 보여 피해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3월 초 기상 여건에 따라 일시에 빠른 개화로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과수 개화기의 저온현상은 결실 불량, 변형과 발생 등으로 생산을 불안정하게 하고 품질을 저하시켜 큰 피해를 준다. 저온 및 서리피해 방지 대책으로 스프링클러로 나무에 물을 뿌려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잠열을 이용한 살수법, 연소법, 송풍기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원 생육 상황 및 병해충 예찰 활동 등 안정적 과실 생산을 위해 농가 지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이상기온 피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