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 ‘로고 리스’ 트렌드 반영…‘3040 여心’ 저격 나서
브랜드 ‘D’ 모티브 장식 특징인 ‘버크백’ 신규 선봬
2024-03-2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 닥스가 봄 시즌을 맞아 ‘로고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가방 라인을 선보이며 3040대 여성 고객을 정조준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 아이템은, 닥스의 로고를 없앤 대신 브랜드의 ‘D’ 모티브를 활용한 장식이 특징인 ‘버크백’ 라인이다. 가방의 모양도 알파벳 ‘D’ 형태에서 착안해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가벼운 일상용 ‘데일리 백’ 용도로 내놓는다. 소재는 소가죽과 캐주얼한 캔버스 2가지 타입으로 이뤄졌다. 스타일은 숄더(S·M)와 토트(S·M) 각 2가지로 구성됐다. 색상은 블랙·베이지·라이트그린·아이보리 총 4컬러로 준비됐다. 올해 브랜드 130주년을 기해 공개한 ‘닥스 트렌치 인 런던’ 컬렉션의 ‘트렌치 백’ 역시 로고를 드러내지 않은 ‘로고리스’ 숄더백이다. 전면에 드러나는 로고는 없지만 닥스를 상징하는 D 형태를 트렌치코트의 벨트 버클에서 모티브를 얻은 형태로 형상화했다. ‘트렌치 백’은 닥스에서 그간 볼 수 없던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신선함을 주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출시 이후 블랙 컬러 숄더백 제품이 큰 인기를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렌치 백’은 닥스에서 그간 볼 수 없던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신선함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출시 이후 블랙 컬러 숄더백 제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LF는 내달 14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올 봄·여름 시즌 버크백 신규 출시 기념 기획전을 연다. 닥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조용한 명품’ 열풍과 함께 로고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에 집중한 로고리스 가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닥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 신규 컬러 라인을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 팬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