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병 제품에 점자 표기 도입

국내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최초

2024-03-25     강소슬 기자
동서식품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에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점자 표기가 적용되는 제품은 맥심 오리지날과 맥심 모카골드, 맥심 디카페인, 맥심 아라비카 등 맥심 인스턴트 커피 4종이다. 이들 제품 패키지 상단에 ‘맥심 커피’가 점자 문구로 표기된다.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 커피 중 패키지에 점자 표기를 적용한 사례는 맥심이 최초”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커피 병 라벨을 제거하기 쉬운 라벨로 교체해 친환경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더 높이기로 했다. 동서식품은 이달 말부터 점자 표기와 새 라벨을 적용한 제품을 제품 재고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한다. 동서식품은 2021년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맥심 대용량 제품 손잡이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했다. 또한 카누, 커피믹스 같은 주요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