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대학로를 설레게 한다

- 2024년 4월 3일(수)뷰터 7일(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

2025-03-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제목을 패러디해 쓴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2024년 극단 동숭무대 배우들의 일상전으로 대학로 실력파 배우로 알려진 노진우와 도형우가 대학로 무대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

젊은예술가반쪽자리초상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한 때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뒤 은둔 생활을 하는 한 화가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화가가 아무 에게도 알린 적 없는 그의 자화상을 사겠다고 하는 부유한 노신사의 이야기이다.  자화상을 놓고 다투는 두 사람. 결국 한 사람이 나머지 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작가 신성우는 “수많은 가능성을 다 죽이고 발현된 단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의 삶이라고, 비록 반쪽짜리일지는 모르지만 남은 그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가 가진 전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예술도 그러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
최소단위 인간관계의 성찰을 통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펼쳐진  대학로 명작 연극 <젊음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작가 신성우, 연출가 임정혁이 메가폰을 잡고, ‘오셀로’, ‘레미제라블’, ‘고도’, ‘노틀담의 곱추’, ‘인생극장’에서 열연한 노진우, 그리고 도형우 배우가 출연하며, 나일봉이 기획하고 예술감독으로 양미경이 함께 한다.  대학로 연극 ‘젊음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2024년 4월 3일(수)뷰터 7일(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올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