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장애인도 어르신도 불편함 없는 계양 만들겠다”

“저상버스 확대, 주요 편의시설에 경사로·호출벨 설치” “지하철역 출입구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지붕 설치” “경로당 시설 개선하고 운영비 증액해 식사 지원”

2025-03-26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원희룡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계양 내에선 장애인과 어르신의 불편함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원 후보는 장애인과 어르신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저상버스 운행을 확대하는 한편, 편의점이나 약국 등 주요 편의시설에 경사로와 호출 벨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보행하는 길도 편안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출입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우천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지하철역 출입구 지붕 설치를 공약했다.
원 후보는 경로당도 개선할 계획이다. 2층에 있는 경로당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미세먼지 제거 정화기를 설치하는 한편, 출입문과 바닥재 등을 안전 등급 우수 자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경로당 운영비를 증액 지원해 점심 급식을 매일 제공하고 식단도 개선한다. 이밖에 돌봄 노동자의 장기 근속수당을 현실화하여 아이·장애인·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또한 원 후보는 장애인 의무 고용 제외 사업장에도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원 후보는 “장애인도 어르신도 불편함 없는 계양을 만들겠다”며 “더 따뜻한 계양을 만들겠다”고 공약 이행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