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인천시장 출마 선언
2015-02-2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이 25일 인천시청 미래광장에서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새누리당 당원과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의 측근비리와 대북 안보관, 재정문제 등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부채는 7조에서 13조로 늘었고, 원도심과 신도시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며 "부도난 시민이란 오명을, 가슴에 대못을 박은 당사자가 바로 송영길 시장"이라고 비난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인천시장 전 비서실장 등 측근 인사문제와 함께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우리 군의 훈련 탓"이라고 했던 송 시장의 과거발언을 싸잡아 공격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인천을 확실히 구해낼 꿈과 힘이 있고, 인천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움직일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을 망친 시장을 심판하고 인천을 살릴 새로운 시장을 선택할 것을 호소했다.이 의원은 현재 인천시의 부채 문제는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자산부채종합관리와 사업별구분회계를 시행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부채 관리를 위해 재무개선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