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기족 봄 나들이 우이동으로 떠나보자 ~

도심 속 산림레포츠 명소…가족과 놀거리‧쉴거리‧먹거리 풍성 가족캠핑장‧청자가마터체험장‧북한산국제클라이밍&천문교육센터 등  

2025-03-26     오지영 기자
강북구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가족 봄나들이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초록 봄기운 가득한 서울 강북구 우이동은 어떨까. 북한산의 수려한 자태가 한눈에 펼쳐진 우이동은 산림레포츠 시설들이 밀집한 도심 속 여행지다.

 우이동가족캠핑장과 청자가마터체험장, 우이동산악문화허브(H‧U‧B),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터, 북한산천문교육센터 등 자연 속 놀거리, 쉴거리 등이 서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 10~20분 거리에 모여있다. 아기자기한 숲길 산책로도 많아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도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부담없이 야영을 즐기고 싶다면 우이동가족캠핑장은 탁월한 선택지다. 글램핑 4개와 데크 27면이 있고 매점에서 텐트와 매트, 가스버너 등을 빌릴 수 있어 캠핑장비 없어도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쾌적한 글램핑 침구과 깨끗한 세척장, 샤워장, 화장실 등이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더한다. ‘서울로떠나는캠핑’(www.seoul.go.kr/story/campingjang)에서 구민은 매월 8일, 타 구민은 10일에 예약할 수 있다.  
청자가마터체험장에서
아이와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가족캠핑장 옆 청자가마터체험장 1일 체험을 추천한다. 가족반을 신청하면 물레 체험과 초벌 접시 페인팅을 해볼 수 있고, 완성된 공예품은 한 달 뒤 방문 또는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예약은 매월 10일 안내 홈페이지(www.kguide.kr/celadon)에서 하면 된다.  인기스포츠 클라이밍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산악문화복합공간 우이동산악문화허브(H‧U‧B)에는 클라이밍과 산악문화 체험존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화로 예약하면 전문가에게 클라이밍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지구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VR과 스릴 넘치는 산악스키 VR도 인기가 높다.  본격적인 클라이밍을 즐기려면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터에 가면 된다. 19m 실외리드벽과 서울에서 유일하게 로프를 사용할 수 있는 12m 실내리드벽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결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천문센터에서
이곳 센터에는 강북구의 명소, 천문교육센터도 있다. 옥상에는 천체망원경 7대가 있어 밤하늘 별들을 가깝게 조우할 수 있고, 소그룹으로 신청을 받기에 망원경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다. 주말가족반은 무료로 운영하며, 정기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천체 관측과 천문 이론도 배운다. 강북구 홈페이지 문화관광 게시판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가족캠핑장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우이령숲속문화마을에 빵지순례 유명베이커리와 맛집이 즐비하고, 자가용으로 10분 정도 가면 운치있는 4‧19카페 거리와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장미원 시장이 위치한다.  우이동 여행계획을 세울 때 ‘강북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사용하면 강북구의 지역 명소, 맛집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강북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에서 ‘너랑 나랑 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를 이용하면 우이동가족캠핑장과 식당, 카페 등 제휴업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동가족캠핑장을 확대하고 방문객을 위한 문화 및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북구 우이동을 가족 문화와 휴식의 중심지로 가꿔나갈 것”이라며 “올봄에는 가족과 초록내음 싱그런 우이동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