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저신용 중소기업. 소상공인! 숨통 트이다

2014-02-25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시 동구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14년 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담보여력 부족으로 시중은행에서 자금융자를 받을 수 없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구청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구 예산을 출연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일반대출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낮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동구는 지난해까지 2억원을 출연한데 이어 올해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그 동안 총 167건에 23억원의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시중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영세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자구노력에도 많은 도움이 된 바 있다.특히, 지난해까지는 보증한도액이 중소기업의 경우 3천만원, 소상공인의 경우 2천만원 범위 내였으나, 올해부터는 한도액을 증액해 중소기업은 2억원, 소상공인은 5천만원 범위 내에서 보증한도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구비해 동구청 경제과(☎ 032-770-6402)에 제출하면 되며, 구의 추천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인들과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동구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