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롯데시티호텔제주 개관

2015-02-2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호텔의 제주도 첫 번째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가 25일 개관했다.

제주시 연동 옛 제주일보 자리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제주는 높이 89.95m,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16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완공됐다.객실은 총 262실로 제주시 야경과 한라산, 제주공항, 바다가 보이는 스위트룸 8실과 디럭스 룸 159실, 슈페리어 룸 95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최저 30만∼73만원이다.최고층인 22층에는 제주 특산 '보들결 한우'와 흑돼지 등 제주의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e)가 들어선다.옥상은 백록담을 형상화했으며 벽면은 주상절리와 폭포, 건물 본체는 제주초가의 모습을 담았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아웃도어 공간인 6층 야외정원에는 자크지, 풀바·사우나 시설을 겸비한 296㎡ 규모의 사계절 온수풀 등이 있다.호텔 측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는 물론 관광과 휴양객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오전 개관식에는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의 기념사와 김상오 제주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