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 공사 월드 뱅크 국제입찰 수주 …후속사업 발판 마련

2015-02-2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작년 해외사업을 성공한데 이어 올해 신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환경사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SL공사는 작년에 추진한 World Bank(이하 WB)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관리 타당성조사와 호주 빅토리아주 바이오매스 에너지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이후의 후속사업개발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신규 해외사업의 경우 공사 주도로 입찰에 참여, 민간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올해 신규 사업인 러시아 매립지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종전의 개도국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장하는 글로벌 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SL공사는 지난해 환경부 산하기관 최초로 WB 스리랑카 타당성조사 사업에 참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향후 감리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또한 스리랑카와 중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폐기물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여러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 민간기업과의 공동참여로 정부 시책인 상생협력, 해외진출 지원 촉진 등 동반성장을 실현한 바 있다.SL공사 관계자는“지난해 이어 후속사업 추진을 통해 페루, 모잠비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매립지사업 추진 등 세계 환경시장에서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