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해뜨는집 봉사단, 홀몸노인 집수리로 박수받아

도배, 장판 교체 같은 집수리 봉사활동 10년 이상 이어와 귀감 서대문구 박희연 홍제1동장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 도움 최선”

2025-03-27     송미연 기자
서대문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 홍제1동(동장 박희연)은 최근 서대문 해뜨는집 봉사단(단장 배용주)의 재능기부로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집수리 활동이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할아버지 홀로 지내는 곳으로, 다른 집수리 사업의 대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자원 연계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홍제1동주민센터에서 해뜨는집 봉사단으로 의뢰를 하고 봉사단도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해 이번 작업이 성사됐다.  봉사단은 집 전체를 도배하고 노후한 전기차단기를 교체했으며 전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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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해뜨는집 봉사단은 매월 세 번째 일요일 단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대문구 내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도배와 장판 교체 같은 집수리 활동을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집수리를 받은 노인은 “실내 곳곳에 생긴 곰팡이로 피부병도 생기고 건강도 안 좋았는데 우중충했던 집이 말끔하게 돼 새집에 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희연 홍제1동장은 “지원 요청에 흔쾌히 도움을 주신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