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애완견 위한 ‘도그TV’ 채널 개설

2014-02-25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케이블TV방송사 CJ헬로비전은 국내 최초로 애완견들을 위한 채널 ‘도그TV’를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도그TV는 미국의 과학자, 동물심리학자, 행동전문가들이 개의 취향·습성 등을 연구해 개가 느낄 수 있는 명암, 밝기, 색상, 소리, 주파수 등에 맞춰 개발한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의 종(種)·나이와 무관하게 모든 개가 시청할 수 있다.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었지만 집에 홀로 남는 애완견도 많아졌다. 이들의 정신적 불안과 외로움, 스트레스를 해결해주고 적절한 자극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이 제작됐다.이미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고 미국은 방송 2년 만에 100만 마리 이상의 ‘시청견’을 확보하기도 했다.한국에서는 도그TV가 처음 방송되며,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도그TV를 가입하게되면 티빙을 통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가입 요금 중 일부는 유기견 보호단체 기부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