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동반성장 우수기업 ‘윈윈 아너스’ 선정…유통사 최초
중소업체 ‘위니스트’ 해외 진출 다각도 지원 공로
2024-03-28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로 뽑혀 기념패를 수상하는 쾌거를 낳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영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보온용품 판매업체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뒷받침한 성공사례로 유통사 최초로 ‘윈윈 아너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핫팩 등 보온용품을 선보이는 ‘위니스트’는 하절기 판매 실적 감소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지만, 수출 담당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 지원했다. 수출 규모 확대 차원에서 우수 신규 중소기업을 찾던 롯데홈쇼핑은 ‘위니스트’ 제품의 수출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지화 컨설팅부터 수출 전담팀을 통한 대행 업무까지 오세아니아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전과정을 도왔다. 그 결과, ‘위니스트’는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첫 수출임에도 불구하고, 23만 달러(한화 약 2.9억원 규모)의 샘플을 수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오세아니아 지역 바이어와 지속적인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북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이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보다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