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문화누리카드 접수 시작

지원금 연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

2014-02-25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기초생활수급자, 소외계층의 문화와 여행, 스포츠 관람 기회를 지원하는 ‘2014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문화와 예술을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과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도서 구입 지원, 국내 여행과 스포츠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카드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체크카드처럼 사용 가능하며,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올해부터는 지원금이 세대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었으며, 청소년 추가발급 대상자도 만 10~19세에서 만 6~19세(1995~2008년 출생자)로 확대됐다.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 발급되고, 신청 세대에 청소년이 있으면 연간 5만원 한도 내에서 카드를 최대 5명까지 발급 받을 수 있다.남구 관계자는 “기존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이용권을 발급받으셨던 분들도 신규 발급 받아야 한다”면서 “관련 예산이 소진될 경우 발급이 어려운 만큼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문화누리카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문화누리콜센터(☎1544-3412) 또는 남구청 문화관광과(☎607-2314),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