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 연임…"AI사업 구체화·글로벌 공략"

5년 만에 배당 시행…주당 410원 현금배당 확정

2025-03-28     이태민 기자
김연수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수 한컴 대표 연임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5건의 안건 모두 가결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배당 계획 중 이번이 첫 시행이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