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평택갑 한무경 후보 출정식…“보수층 결집 믿는다”
궂은 날씨, 우산 든 지지자 200여 명 운집 “한무경!” 연호에 한 후보, “평택에 뼈를 묻겠다” 선언
2025-03-2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한무경 국민의힘 평택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11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평택 갑-을-병 총선 후보 중 첫 번째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가수 박상민을 비롯해 원유철 전 의원 등 지역 명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 200여 명이 우산을 든 채 “한무경!”을 연호했다. 유세차 연단에 오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한무경 후보야말로 이 지역을 키울 적임자”라며 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국민가수 박상민은 “한무경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어렵게 내려왔다”라며 시민들에게 한 후보의 당선을 부탁했다. 유세차 연단에 오른 한 후보는 ‘송탄역~평택역 구간의 철도 지하화’, ‘K팝 국제학교 설립’,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총선공약을 말한 후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전문가, 저 한무경이 이제 평택을 키우겠다”라며, “평택에 뼈를 묻겠다”라고 선언했다. 캠프 측 관계자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지지자들이 생각 외로 많이 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솔직히 얼마 전까지 악재가 너무 많아 현장에서 샤이보수층(숨은 보수층)이 두터워지는 걸 느꼈었는데, 오늘 이 모습을 보니까 역시 지역에 계신 보수들께서 우리 국힘(국민의힘)을 위해 결집을 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에 출마한 타 후보들의 출정식은 28일 오후 2시 팽성시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평택을 후보, 2시 30분에는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 오후 5시 송탄출장소 앞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갑 후보, 오후 6시 평택역 앞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병 후보, 오후 7시 배다리 공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후보가 출정식을 갖는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