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전국 연합학력평가 날 ‘카트 유세차’ 직접 끌며 ‘무소음 유세’
원희룡 “도로에서 소음공해 유발하지 않겠다” 선거운동 첫날 ‘고교생 전국연합학력평가’…“계양 학생들 방해하면 안 돼” 카트엔 “국토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 문구
2025-03-2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함이다. 이른바 ‘야쿠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좌측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가, 우측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계양산 시장에서 카트를 몰고 선거 유세하는 원 후보를 본 시민들은 “룡쿠르트 아줌마라고 해야할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초등학생들은 카트 옆에서 원 후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초통령 원희룡'의 등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