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6자회담 참여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
2010-10-26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민주노총은 노동부가 한국노총이 제의한 6자대표자회의 참여의사를 밝힌 이후 대표자회의가 금주 내에 개최될 것이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양대 노총의 참여를 공식화하는 일부 보도와 관련, "민주노총은 노동부가 참여하기로 한 6자대표자회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고 일축했다.민주노총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노동부의 입장에 근거해 일방적 보도가 나가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언론들의 일방적 보도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민주노총은 "노동부는 25일에서야 노사정위를 통해 26일 회의 개최를 여부를 민주노총에 문의해 왔다. 이는 언론보도 사후에 이뤄진 일방적이고 예의에 어긋난 처사로 인식한다"면서 "6자대표자회의든 또 다른 방식의 대화든 민주노총의 참여는 오는 11월 3~4일에 있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공식 결정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6자 대표자회의는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노총이 제의한 것으로, 양대 노총과 노동부, 한국경총, 대한상의, 노사정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