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출근길과 인천공항 ‘초연결 시대’ 열린다

내달 1일 ‘출근용 맞춤버스’ 8671번 운행 개시…문래동과 여의도, 마포역 이어 내달 8일부터 공항버스 6008번 노선 대폭 단축, 기존 정류소 27개 → 19개 출근과 인천공항 이용 편의 도모로 생활 인프라, 구민 이동권 보장  

2025-03-29     백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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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에서의 출근길과 인천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문래동과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출근용 맞춤버스’를 새롭게 개통하고, 인천공항 도착 공항버스 노선을 단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중교통은 구민 일상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인근 수도권 지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선을 다각화해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교통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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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근용 맞춤버스’는 문래동 일대의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4월 1일부터 문래동 출근버스 8671번은 오전 6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다. 문래동 시점을 출발해 문래중학교, 문래역, 영등포역, 여의도 환승센터, 마포역을 지나 아현초등학교에서 회차한다.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5분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배차간격은 15분 내외다.  이로써 △영등포역 △여의도 △마포역으로의 출근망 구축으로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불편했던 문래동의 생활 인프라와 구민 이동권이 확대된다.  
공항버스
아울러 4월 8일부터 공항버스 6008번의 노선이 단축된다. 편도방향 기준 기존 총 27개의 정류소가 19개로 대폭 줄었다. 시내 경유지 중심의 곡선 형태 노선이 직선 중심의 노선으로 개편되면서 강서구 일대, 김포공항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어진다.  기존 노선에 정류소 정차가 많아 이용객의 비중과 만족도가 낮음에 따라 노선 단축을 통해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살핀 구민들의 불편을 깊이 공감하고, 해소하기 위해 ‘출근용 맞춤버스’를 신설하고, 인천공항 버스 노선을 단축하게 됐다”라며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 이동권 개선 등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