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66%…전년 대비 0.37%p↑
보통주자본비율 13.01%, 기본자본비율 14.29%, 단순기본자본비율 6.59% 기록
2025-03-29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작년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전년보다 올랐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15.29%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01%로, 전년 보다 0.40%포인트 올랐다. 기본자본비율은 14.29%, 단순기본자본비율 6.59%를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작년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 및 씨티·카카오·SC가 15%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신한·하나가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은행 건전성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