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4분기 당기순익 124억원...2분기 연속 흑자
순이자이익 5549억원, 전년 대비 155% 급증
2024-03-29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토스뱅크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12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86억원 당기순익) 첫 흑자를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우선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이 늘면서, 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5548억원으로, 전년 2174억원 대비 155% 급증했다. 지난해 순이자마진(NIM)도 2.18%로 전년(0.79%)보다 1.39%포인트 상향됐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2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각각 3조4000억원, 3조8000억원 늘어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건전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출범 때부터 고객과 약속한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