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청소년 800명 상해보험 지원…최대 1천만 원 보장

관내 거주하는 9세 ~ 24세 미만 장애청소년 입원비 등 지원 4월 1일~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2025-03-31     백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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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관내 8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까지 함께 보장하는 ‘단체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활동성이 많은 성장기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안전한 일상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누적인원 총 1,260명의 장애청소년이 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보험기간은 2024년 5월 3일부터 2025년 5월 3일까지 1년이다. 가입대상은 관내 거주하면서 보험가입일(5월 3일)기준 9세 이상 24세 미만인 등록장애인이다. 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가입기간 중 상해로 인한 보장은 타 보험과 중복 보장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지원 자격이 상실된다.  보장내용은 상해로 사망 시 최대 1,000만 원, 상해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저 3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상해로 입원 시 1일부터(180일 한도) 2만 원, 골절발생위로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지적 · 자폐성 · 정신 · 뇌병변 · 뇌전증 및 15세 미만 등록 장애인은 관련법에 따라 상해 사망보장에서 제외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4월 1일~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내 장애청소년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책을 발굴 ·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