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한라봉 2㎏에 1만원 선봬
2014-02-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슈퍼는 다음달 2일까지 닷새 동안 한라봉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한라봉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 감귤농협과 공동으로 사전 기획해 20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판매가격은 2㎏ 1박스에 1만원이다.최근 유사과일인 밀감과 오렌지 생산량 감소로 시세가 20~30% 오른 데다 냉해로 인해 품질도 떨어져 한라봉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롯데슈퍼 측은 설명했다.실제로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오렌지 가격은 2011년 895원에서 지난해 1127원으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한라봉 가격은 1414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졌다.롯데슈퍼 관계자는 “오렌지와 한라봉의 가격이 역전된 것은 두 품목이 대중화된 이후로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올해는 오렌지보다는 한라봉을 많이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