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멤버십 제도 손질…모바일 기반 원플랫폼 2.0 전략 일환

VIP 승급 기준↓, 앱 활성고객↑ 

2024-04-0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멤버십 제도를 손질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인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기반 원플랫폼 2.0 전략 차원에서 멤버십 개편을 진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앱 활성고객을 늘리겠다는 판단이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멤버십 승급 기준을 대폭 낮추고 실질적 체감 혜택을 늘린 것이다.

먼저,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멤버십 등급 상향 문턱을 낮췄다. 멤버십 등급은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4단계로 이전과 동일하나, 승급 선정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도 개정했다. 최상위 등급인 VVIP는 ‘구매 횟수 5회와 구매 금액 50만원’, VIP는 ‘구매 횟수 3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패밀리 등급은 ‘구매 횟수 2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프렌즈 등급은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1회만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멤버십 등급별 혜택은 크게 강화했다. 기존 VVIP와 VIP 등급에게만 제공했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모든 등급에 지원한다. 단, 등급별로 한도 차등은 존재한다. TV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시 다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방송 상품 쿠폰’도 준비했다. 모든 멤버십 고객은 방송 상품 구매 시, 즉시 할인 5%에 ‘방송 상품 쿠폰’까지 더해 등급별로 7~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VVIP와 VIP 등급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해 우수 고객 로열티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전략이 고객들에게도 통하면서 실제로 지난 1분기 CJ온스타일 앱 활성고객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강화하는 만큼, 고객 로열티를 제고하며 모바일 앱 활성고객 규모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