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직원 사랑장학금 조성 및 멘토링 체결
2015-02-26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조성했다.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위원장 최병철)은 지난 2013년 2월 27일 열린 제11차 대의원 및 상집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대학이 재정 압박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전 교직원인 보직자 72명, 평직원 228명이 동참했다. 2013년부터 3월부터 급여 자동공제를 시작하여 올해 2월 17일까지 총 2억 2천3백5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이번 장학금은 27일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교직원 사랑장학금 전달식 및 멘토링 체결식에서 황용희(아랍어과 2) 학생 외 71명에게 장학금 120만 원, 윤동욱(행정복지학부 2) 학생 외 227명에게 장학금 60만 원을 전달한다.또한 직원들은 학생들과 1대1로 멘토링을 맺어 학생들이 유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캠퍼스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서재홍 총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과 직원 수 감소에 따른 과도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교직원 여러분이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등록금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조선대학교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가장학금을 포함하여 총 43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국가근로장학제도를 유치하여 학생들의 생활비 마련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