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에 가속도

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 실무회의 개최 경주만의 차별화된 강점 내세워 올 7월 국내도시 선정 1차 목표

2025-04-01     김태호 기자
김성학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은 1일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 중 경주시가 도전하는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 대한 미래 사업을 발굴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공예도시 경주(Royal Craft Gyeongju)’라는 비전으로 경주만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울 예정이다.
 
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박물관대학을 통한 공예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가 우수하며,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신라금속공예관은 지역 공예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국내 12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올 7월 국내 정회원 도시 심사발표, 2025년 6월 유네스코 본부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김성학 부시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국내도시 선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시도 지난 2년 간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네스코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공예와 민속예술을 필두로 세계 문화도시와 교류하는 문화 강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