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 출시

암 진단 후 정기검진비도 10년간 연 2회 지급

2024-04-01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암 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이하 ’모두암 PLUS’)를 1일 출시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전단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10년간 연 2회씩 정기 검진비도 지급한다. 내시경은 물론 CT 등 비교적 고가 장비의 검진비 부담을 줄여준다. ‘모두암 PLUS’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이하 ‘모두암’)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장점은 유지하되, 보장은 더 강화했다. 기존 ‘모두암’은 최초 발생한 원발암이냐, 전이암이냐를 따지지 않고 진단비를 보장하는 ‘신(新) 통합암 진단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상품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에 대해서도 원발암과 전이암의 구분을 없앴다. 치료비 보장 횟수도 최대 5회에서 8회까지로 확대했다. 암 진단비 보장도 최대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기존 ‘모두암’은 신체부위를 6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해당하는 부위에 암 발생시(전이암 포함) 진단비를 1회씩 총 6회 보장했다. ‘모두암 PLUS’는 신체부위를 8그룹으로 더 세분화하고 진단비를 8회까지 보장한다.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 보장한다. 예를 들어, 1그룹에 속한 신체부위에서 원발암으로 진단비를 받은 후 1그룹 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됐다면 진단비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암 전단계 수술비 보장과 전이암에 대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보장,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 추가 보장은 업계 최초로 시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보험 시장에서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암보험 상품의 진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