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범죄분석 결과에 따른 기동순찰대 운영으로 체감안전도 향상
2025-04-0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오전 2024년 1분기 전남경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경찰 全 기능의 역량을 집중하여 범죄예방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해 이상동기범죄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올해 개편된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전남 22개 경찰서장, 자율방범연합대장, 모범운전자회장 등 협력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치안여건 분석, 현안 공유와 함께 올해 2월 발대한 기동순찰대 등의 활동성과 및 범죄예방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기동순찰대는 기초질서 위반 및 풍속업소 단속, 수사,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등 종합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97명·12개 팀 규모로 신설되었으며 한 달여간 △ 수배자 48명, 음주운전 등 주요 형사범 6명 검거 △ 기초질서 위반행위 321건을 단속하였고 △ 다중운집 장소 가시적 순찰 활동 △ 응급환자 119 인계 △ 범죄취약 장소 방범 진단을 통한 환경 개선 추진 등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금번 전략회의를 통해 시기별·장소별·범죄유형별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정책 방향을 설정했으며 매월 정책의 효과성과 성과를 평가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축제가 많은 4∼5월에는 기동순찰대 등 현장 경찰관을 축제장 등 다중 밀집 장소에 집중배치하고, 농어촌 지역은 마을담당 경찰관 활동을 강화하여 취약지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선제적·문제 해결적 경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전남 도내 범죄분석을 통해 경찰력이 필요한 장소를 확인하여 기동순찰대ㆍ지역경찰 등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와의 참여 치안 활동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성 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