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지난해 영업이익 88% 급감…4분기부터 회복세

2024-04-01     신승엽 기자
사진=야놀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야놀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76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상승, 88%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4분기에는 흐름을 반전시켰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야놀자 측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성장은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증가세, 인터파크트리플의 첫 분기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 덕분”이라며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 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27개국 50개 해외지사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