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가입자 100만명 돌파...금융위 "청년층 자산형성 관심 확인"

1일 IBK기업은행 대강당서 해당 기념 강연 실시

2025-04-02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금융위원회는 1일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청년도약계좌 100만명 개설 기념 강연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231만4000명의 청년이 가입을 신청했고 이 중 105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운영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부터 운영 중인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대상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통해 약 4조~5조원이 청년도약계좌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장기 자산 형성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 급여만 있는 청년 및 군 장병 급여만 있는 청년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며 "중소기업 재직 청년 등의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월 협약 은행 앱으로 가입신청을 받은 후 개인·가구 소득 요건 등을 따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