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 교통통제 8일까지 연장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 벚꽃길 4일 저녁 10시 → 8일 오후 2시 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 당초대로 3일 낮 12시 해제 통제 기간 중 벚꽃길 안전관리‧편의시설‧포토존 등 지속 운영
2024-04-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는 적은 일조량으로 인한 더딘 벚꽃 개화로 당초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여의서로 일대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막했으나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전년대비 약 5일 정도 늦은 31일부터 꽃망울이 터지고 있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여의서로의 벚꽃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주말 많은 상춘객들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에 대비해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당초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교통통제는 8일 오후 2시로 변경된다. 단,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3일 낮 12시에 교통통제가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