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지난해 영업이익 33억원…흑자 달성 

동기간 매출 2595억…전년比 45% 증가

2025-04-0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3년 연속 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에이블리 론칭 이래 첫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595억,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744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을 꾀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 패션(뷰티·디지털·라이프·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 광고선전비는 437억원에서 지난해 229억원으로 비용 효율화를 실현했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에 잰걸음할 계획이다. 웹툰, 웹소설, 커뮤니티 등 사용자 서비스를 고도화해 ‘스타일 포털’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삼았다.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