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1구역·주안 정비구역 3곳 해제

2015-02-2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의 올해 정비사업 구조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인천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부평1 도시환경정비구역과 부평아울렛 남측 주택재발정비구역, 주안8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3곳의 구역지정을 직권 해제했다.올 들어 직권해제 구역은 작전시장주변구역 등 5곳으로 늘었다.이날 해제된 구역은 지난 2006년 조합설립추진위 구성과 2008∼2010년 정비구역으로 고시됐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 사업진행이 어렵고, 주민 다수도 사업진행에 반대해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곳이다.아울러 지난 1월 작전시장 주변구역 등 2개구역에 대한 직권해제 후 추가 해제되는 것으로 올해 들어 벌써 5개 구역을 해제함에 따라 인천시의 정비사업 구조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이에 따라 시는 정비사업 구조개선으로 지난 2012년 2월∼2013년 말 73개 구역을 해제하고, 이 가운데 7곳은 저층주거지 관리 사업으로 전환 지정하는 등 212곳에서 146곳으로 축소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 관리에 박차를 가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시행은 물론, 해제 구역에 대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