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자치구 그린스타트 사업평가 2년 연속 ‘우수구’

2015-02-26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는 2013년 자치구 그린스타트 사업 중 ‘그린리더 양성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우수구로 선정됐다.그린리더는 환경보호에 깊은 관심이 있는 주민을 선발해 환경전문가 교육을 받은 후 기후변화 대응교육 강사 또는 환경활동가 등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구에는 지역 주민으로 이뤄진 49명의 중·고급자 그린리더와, 초등학생과 관내 기업체의 직원으로 구성된 167명의 초급자 그린리더 총 216명이 있다.중급과 고급자 과정교육을 이수한 그린리더는 초등학생,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지킴이 실천교육 강사, 환경체험교실 운영자, 에너지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초급자 그린리더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와 기업에서 환경보전 운동을 펼친다.이들은 대상에 따라 맞춤형 환경교육인 유아 인형극, 초등생 환경시설 견학, 주부 친환경 살림실천 교육, 기업체 에너지 절감교육 등을 총172회 6282명에게 실시했다.그린스타트는 2008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시작된 범국민 온실가스 절감 실천운동으로 전국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구는 2011년부터 그린스타트 마포구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제여성환경연합 등 5개 환경단체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제3기 그린리더를 모집하고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여 맞춤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비로소 환경보전을 이룰 수 있다”라며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