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호텔과 패션 디자이너 취업 예정자 맞춤 교육

2014-02-26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호텔이나 패션 디자이너 분야 일자리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위해 중구가 팔걷고 나선다.중구는 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자에게 호텔종사자, 패션디자인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2014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운영 과정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200명) △패션디자이너와 모델 리스트(94명) 등 2개 분야로 총 294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교육 대상자는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미취업자와 실업자로 연령 제한이 없다. 그러나 대학 또는 고등학교 재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중소기업 근무자, 다른 정부지원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한다.호텔종사자 과정은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주관으로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제호텔전문직업학교(식음료 파트)와 중구여성플라자에(룸메이드 교육)서 진행한다.지역내 호텔에서의 실습과 개인별 컨설팅을 통해 호텔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 호텔 취업률을 높일 예정이다.패션디자이너와 모델리스트(의류 패턴사) 양성 과정은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가 주관해 중구 신당동의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내 실습장에서 진행한다.패션디자이너반, Pattern 심화반, PatternCAD 심화반, 봉제반(기초ㆍ심화), 주말특별반 등 총 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초반부터 심화반까지 6~10명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현 봉제업체에 종사하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취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신당동을 중심으로 분포된 봉제업체와 구인 데이터를 구축해 교육수료생들의 취업을 연계한다. 또 무등록 영세업체의 사업장 등록 유도로 교육수료생의 취업 가능업체 폭을 증대시킬 계획이다.전부 무료로 진행하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25, 3월 5일까지)와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3394-4834, 3월말까지)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워크넷,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중구취업정보센터 등에 구직자로 등록된다.최창식 구청장은 “속속 들어서는 호텔과 봉제업체가 많은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산업도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