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찍고 1000억 달성 목표”…샘표,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 론칭

한식‧양식‧동남아시아 이어 중국 요리로 확장 “라인업 늘릴 예정…올해 300억원 달성 목표”

2024-04-02     강소슬 기자
서동순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샘표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로 연매출 300억원을 넘어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

서동순 샘표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2일 열린 차오차이 론칭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샘표는 모던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를 론칭하고, 요리소스 11종과 렌지업 8종 등 신제품 19종을 출시한다. ‘빼어난 요리(超菜)’라는 뜻의 차오차이는 중화 미식을 요리소스와 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동파육, 고추잡채, 마라샹궈 등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웠던 음식들을 일상의 재료로 5~8분 만에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는 각 나라 식문화를 존중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한식(새미네부억)과 서양요리(폰타나), 아시아 음식(티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미식을 각 가정에서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서 본부장은 “중식은 3000가지 이상의 식재료와 수많은 향신료로 다채로운 맛의 색채를 만들어 낸다”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학과 졸업, 생일 등 기념할 일이 있으면 중식당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눌 정도로 중식을 사랑한다. 현재 국내 중식당은 3만여곳으로 한식당 다음으로 많다”고 전했다. 특히 샘표는 차오차이 개발을 위해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 연구 등 5년여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브랜드다. 세계 각국의 중화미식을 우리 입맛으로 구현하기 위해 중식의 대가 ‘수엔 190’의 여경옥 셰프, 트렌디한 맛을 선도하는 ‘플레이버 타운’의 이태규 셰프, 모던 차이니즈의 개척자라 불리는 ‘진시아’의 최형진 셰프 등과 협업했다. 해외지사를 통해 풍미 깊은 매콤함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의 피센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 최상급 향신료를 활용했다.
샘표가
요리소스는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거나 추가로 간을 할 필요 없이 재료에 소스를 붓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 레시피 영상이 담긴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렌지업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서 본부장은 “차오차이는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는 300억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중화의 기본 소스 등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