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금융지원방안 설명회'
고객맞춤형 선박 금융 솔루션 'KDB SOS Fund' 출시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산업은행이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지역 주요 거래처 35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 여신상품 운영방안, 동남권 벤처 및 해양·물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고객사 앞 설명하고 지역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와 해양산업금융본부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5조2334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 지원을 위한 벤처플랫폼 'V:Launch' 출범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000억원)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산업은행은 국적 선사의 선대 혁신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Fund'를 14억달러 규모로 이날 출시했다. 기술발전·환경규제 등 해운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업계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DB SOS Fund'로 명명된 이번 펀드는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이 돼야 한다”며 “오늘 출시하는 KDB SOS Fund를 통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양대 축인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