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식목일 앞두고 주민·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주민들과 함께 목백일홍, 문그로우‧자산홍‧소나무 등 2200그루 심어 수원시가 기증한 정조대왕 노송 후계목 식재, 시흥행궁의 가치 되새겨
2025-04-02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는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삼성산 시민휴식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을 비롯해 유성훈 구청장, 금천구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에 선발한 가족 등 15개 팀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목백일홍, 문그로우, 자산홍, 소나무 등 2,200그루를 심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가 기증한 정조대왕 노송 후계목 3그루도 심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노송은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 행차 길에 부왕의 묘 인근에 심었던 소나무로 금천구에는 정조가 행차 때 쉬어가던 시흥행궁(시흥5동 소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