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 우수도시’ 지자체 15곳 선정
30만 이상 시 중 교통문화 우수 도시 1위 진주시 선정
2025-04-02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 평가한 결과 15개 지자체가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메리어트 호텔(세종시)에서 ‘2023년도 교통문화 우수도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 대상은 교통문화지수 그룹별 우수지자체 12개 개선지자체와 상위 3개 지자체 등 총 15개 지자체다. 30만 이상 시(市) 가운데 1위는 경남 진주시다. 이어 △30만 미만 시 1위 경남 밀양시 △군지역 1위 경남 함안군 △자치구 1위 인천 동구 △개선지자체 1위 충남 청양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각 부문 1위는 국토부장관상, 2·3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총 270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 지자체들은 운전·보행행태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교통약자 안전 캠페인 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전국 평균은 전년(85.72%)과 유사한 수준인 85.48%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군지역(87.3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30만 미만 시(86.88%), 자치구(85.41%), 인구 30만 이상 시(83.86%)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상 관측조사결과 주행도로 준수율은 전년(52.12%) 대비 12.09%p 하락한 40.03%로 나타났다. 안전모 착용률은 전년(19.24%) 대비 4.14%p 하락한 15.10%로 분석됐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함에 따라 교통안전의식의 개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공단은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써 교통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