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작곡가 안치행 & 국악가수 권미희 이색 듀엣, 3일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발표
48년 차이 기네스북급 혼성 듀엣의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2025-04-0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레전드 작곡가 안치행과 국악가수 권미희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이 3일 공개된다.
82세 안치행과 34세 권미희의 48년 차이 기네스북급 혼성 듀엣 결성이다.
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다.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치행은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가요계 거장으로, 지난 2004년 자작곡 ‘힙합 반야심경’을 직접 노래한 바 있다. 70년대 영사운드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가수 이상가는 가창력 소유자이기도 하다.
안치행의 애제자 가수 권미희는 9살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남도민요를 사사받았고, 지난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한 재야의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