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카페형 편의점 등 신산업 적극 지원…현장 애로사항 청취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지속 추진 예정
2025-04-03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3일 카페형 편의점인 GS25 DX랩점을 방문해 식품 판매 현황을 살피고, 편의점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DX랩(디지털경험연구소)은 미래형 디지털 시스템 테스트 적용매장으로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합 카페형 편의점이다. 이번 방문은 카페형 편의점, 무인 편의점, 조리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로 식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가 편의점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 및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주 9명이 참석했고, 소비기한 경과 식품 단순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김유미 차장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조리‧판매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