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무상급식 전국 꼴찌 관련' 해명
"불합리한 기준 적용이 문제다"..“많은 차이 있다”
2014-02-27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무상급식 대구 꼴찌...전체 학교 중 20%만 실시'와 관련 해 대구시교육청이 27일 해명자료를 발표했다.이 같은 내용은 민주당 김춘진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전국에서 무상급식이 가장 낮다고 밝히며 문제가 됐었다.이에 대해 대구교육청은 "소득기준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학생수는 제외된 수치이며 소득수준에 따른 급식비 지원율이 가장 높은 대구교육청이 매우 불리한 보편적 무상급식에 편향된 기준에 의한 자료이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보편적 무상급식을 추진하지 않는 대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복지예산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또 무상급식 실시율이 2010년 3월 23.7%, 올해는 72.7%로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나 대구만 거꾸로 가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2014년 현재 초․중․고 87교(20%)로 확대됐으며, 소득 기준 급식비 지원을 포함한 무상급식 비율이 2010년 전체학생의 11.6%에서 2014년 전체학생의 45.9%로 4배정도 대폭 확대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