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최대 45% ‘마감할인’ 매출 6.7배 증가

구매자 70% 20∼30대

2024-04-04     강소슬 기자
고물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GS25가 ‘마감할인’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마감할인으로 등록된 상품의 판매 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약 6.7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프레시푸드(FF)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생겨나면 고객이 우리동네GS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된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GS25는 마감할인이 크게 신장한 이유로 최근 고물가 및 런치플레이션 시대에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에게 할인 폭이 큰 중고, 마감 상품 등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감할인의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용 고객은 20대 38%, 30대 34%, 40대 16% 순으로 2030대가 70%를 넘게 차지했다. 또한,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 학원가, 주택가 상권에서 판매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상품의 카테고리 별로는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마감할인은 고객 만족과 더불어 매장의 운영 및 수익차원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할인 활용 우수점 100점포를 살펴본 결과 등록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판매됐으며, 이를 통해 FF의 폐기율은 무려 11.8% 개선된 효과를 가져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마감 할인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경쟁력을 더 강화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 모범사례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