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결제대금 지급일 앞당겨…모든 중소협력사 혜택

2014-02-2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홈쇼핑은 오는 3월부터 500여 개의 모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지급일을 기존 30일에서 10일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중소협력사와 체결한 동반성장협약의 일환으로 130여 개 중소협력사와 결제대금 지급일 단축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130여 개 중소협력사 외에도 370여 업체가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중소협력사 대상으로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TV홈쇼핑 6개 업체 중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품개발기금’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30여 개 중소협력사에게 20억원의 상품개발기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중소협력사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무료방송도 업계 최대수준인 연간 150회 가량 늘릴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결제 대금 지급일 단축을 시작으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문을 찾아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