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서 사전투표…김건희 여사는 동행 안해
4·10 총선 사전투표 첫 날
2025-04-05 조현정 기자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지역 일정을 위해 찾은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4개월 가까이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참모들이 동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 행보는 투표에 참여·독려하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부산 대연동 남구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또 취임 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서울 용산구 사전투표소에서 김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5~6일 이틀 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