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동주택 운영 가이드북 제작ㆍ배포
계획 수립의 필요성, 관련 법령 소개 등 공동주택 운영에 관한 사항 안내 가이드북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 제시…위반 사항 발생 예방 등 갈등 해소 공동주택 실태 점검 지속 추진…구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
2025-04-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입주민 간 갈등 예방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운영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의 보수 등 장기수선계획의 절차와 방법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공동주택의 올바른 운영으로 건물 수명을 연장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기수선계획 개요 및 관계 법령 △계획 수립의 기준과 시기, 중요성 △분야별 수선 범위 △행정처분 사례 △질의회신 등이 담겨있다. 구는 관내 200여 개 공동주택 단지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구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살기 좋은 영등포’ 실현을 위해 총 201개의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점검 대상 공동주택을 작년 대비 약 7배 증가시키고, 점검 항목 역시 ‘예산․회계’, ‘공사․용역’, ‘입주자 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장기 수선’ 4가지 분야로 세분화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진행하는 등 점검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장기수선계획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운영을 적극 지원해 투명한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