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에코시티 환경투어 참가자 모집

환경기초시설 견학 통해 자원순환체계 경험

2015-02-2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 등 관내 환경기초시설 8개소를 견학하며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경험하는 ‘에코시티 환경투어’를 오는 3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자원순환센터, 광교정수장, 환경사업소, 빗물이용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 관내 환경기초시설 8개소를 5개 코스로 구성했다. 매월 1,3,5주는 학생을 대상으로 2,4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참가자 모집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은 학교를 통한 단체신청으로 연간 일정이 마감됐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wecotour@daum.net)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환경정책과(228-2493) 또는 ㈜에코버튼(070-4118-4331)으로 문의하면 된다.자원회수시설에서는 반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며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공해도 방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광교정수장에서는 취·정수, 급수와 배수 등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빗물저금통이 설치된 현장에서는 모아놓은 빗물을 각종 용수로 사용하는 것을 보며 시의 레인시티(Rain City) 사업을 체험할 수 있다.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와 퇴비의 생산과정을, 환경사업소에서는 시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분뇨를 처리하는 위생처리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원지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존, 홍보와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현상 체험과 적응방안 실습 등 친환경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도 방문할 수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에코시티 환경투어 운영 결과 호응도가 좋았다”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운영횟수도 늘려서 더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