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안관‧스카우트 배치…안심귀갓길 동행

1인가구 밀집지역 신정4동 일대 안심마을보안관 4명 배치, 심야시간 순찰 강화 늦은밤 귀갓길 동행서비스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울 안심이앱에서 신청 민간개방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 정기점검 등 불법촬영 근절

2025-04-07     백중현 기자
순찰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보안관·스카우트를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여성‧청소년‧1인가구 안전귀갓길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안전한 안심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3가지 사업을 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안전사각지대를 더욱 좁혀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처음 시행되는 ‘안심마을보안관’은 무차별적 이상동기 범죄증가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협이 지속되며 주거취약구역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해 심야시간대 안전한 귀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순찰 거점구역은 1인가구 밀집지역인 신정4동 일대를 대상으로 4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이 배치됐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자율방범대 초소 등을 활용해 평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2시 30분까지 심야시간대 취약지역 범죄예방 반복 순찰 활동 및 각종 생활 안전대응을 펼쳐나가고 있다.

심야시간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밤길 귀갓길 지원과 정기 심야 순찰활동으로 구성된다. 노란색 조끼 등의 복장을 갖춘 안심스카우트 대원 6명이 2인 1조로 △월요일 밤 10시부터 24시까지 △화요일~금요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활동한다. 현재 △목2‧3‧4동 △신월1‧2‧3‧4‧5동 △신정2‧3‧4동 총 11개 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작년 2,404건의 귀가 지원 동행서비스 및 3,896건의 순찰활동을 펼쳤다.  또한 구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불법촬영 근절에도 나섰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월 2회 민간개방 화장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기기 설치여부 등 정기점검 △분기별 1회 불법촬영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감시단은 지난해 총 139개소의 화장실을 정기 점검했으며 특히, 양천경찰서와 합동해 관내 학원가 화장실 및 안양천 물놀이장 내 화장실‧탈의실 합동점검 또한 시행했다.  그 외에도 구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대상 안심장비 지원, 이면도로 구간 안심귀갓길 표지병(바닥조명) 설치, 서울 안심이(앱) 및 안심이 전담관제(U-양천통합관제센터 연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범죄취약구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양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