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4월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봄철 연안활동 시 농무기 ‧ 대조기로 인해 연안사고 위험성 높아
2025-04-0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7~14일 8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간 사고통계에 따르면 4월은 전월 대비 연안사고가 3배 가량 급증하는 시기로 사고 우려가 더욱 높은 실정이다. 특히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에는 조류 흐름이 강하고, 특히 봄철 바다안개로 인해 연안사고의 위험이 높아 갯바위 관광 중 고립이 발생하기 쉽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태안해경은 대조기 기간 중 대형 전광판과 재난예경보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과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위험 시간대에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등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는 주차 금지 ‣갯벌체험 시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에는 출입 자제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